반응형
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, 즉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지속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혈압 이상은 뇌, 심장, 신장, 눈 등 주요 장기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, 각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고혈압 조절이 안될 때 나타나는 증상

고혈압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'침묵의 살인자'라고도 불립니다. 하지만 혈압이 오래도록 조절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뇌, 심장, 신장, 눈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두통, 어지러움, 피로감, 얼굴이 붉어짐, 코피 등이 있는데, 이는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필수 증상은 아니며, 혈압이 아주 급격히 상승하거나 장기간 매우 높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.
- 심한 고혈압이 계속되면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서 흉통, 숨가쁨이 동반될 수 있고, 심할 때는 대동맥 파열 같은 치명적인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- 심장에 부담이 커지는 만큼, 부정맥(심계항진), 불안, 몸이 떨림, 발한(땀이 많아짐),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세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중증 고혈압에서는 뇌로 가는 혈류에 장애가 생겨, 심한 두통, 현기증, 졸림, 혼돈, 발작, 혼수상태로까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.
- 신장에 손상이 생기면 거품이 많은 소변, 짙은 갈색의 혈뇨, 소변량 감소, 온몸이 붓는 증상과 함께, 기력이 떨어지고 메스꺼운 감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.
- 혈압 변동성이 매우 큰 경우 혈관 내벽 손상, 동맥경화, 치매 등 합병증 위험이 올라가고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.
- 혈관 손상은 뇌졸중, 치매,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.
저혈압 조절이 안될 때 나타나는 증상

저혈압 역시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가장 흔한 증상은 어지러움, 현기증, 서 있을 때 실신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. 뇌로 공급되는 혈류가 적어져서 뇌 기능 이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충분히 낮은 혈압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, 각 장기의 기능 부전이 생기는데, 이를 '쇼크'라고 부르며, 이때는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.
- 심장 근육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통을 유발할 수 있고(협심증), 피부가 차고 축축하며, 손과 발이 푸르게 변하는 현상도 보일 수 있습니다.
- 저혈압의 심한 경우, 호흡곤란, 피로, 집중력 저하, 시야 흐림, 구토, 불규칙한 맥박, 미열, 우울감, 심한 경우 실신 등이 나타납니다.
-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지러움, 몸의 중심 잃음, 눈앞이 순간적으로 하얘지는 기립성 저혈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
혈압 조절이 안될 때 장기별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

- 뇌: 두통, 현기증, 졸림, 혼란, 시력 이상, 치매, 뇌출혈, 뇌경색
- 심장: 흉통, 숨가쁨, 가슴 두근거림, 급성심근경색, 부정맥
- 신장: 거품뇨, 혈뇨, 소변량 감소, 전신부종, 피로감, 메스꺼움, 신부전
- 눈: 시력 저하, 시야 흐려짐, 망막출혈, 실명 위험
- 혈관: 동맥경화, 혈관 파열, 혈관 벽 손상에 따른 손발 저림, 법랑질 색 변화
혈압 변동성이 큰 경우 흔히 보이는 문제
-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크게 변동하면 자율신경계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,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 질환(예: 부신 종양)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.
- 혈관이 수축, 이완을 반복하면서 손상이 누적되고, 혈관안에 플라크가 쌓여 혈관이 좁아져 뇌와 심장, 신장의 미세혈관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.
- 변동성이 심한 경우, 본인 스스로도 이상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, 발견과 치료가 늦춰질 위험이 커집니다.
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의 생활상 변화

- 무기력, 식욕 저하, 수면 장애, 집중력 저하, 밤에 쥐빨림, 전신 부종 등 다양한 신체 이상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불편을 초래합니다.
- 조기 발견과 꾸준한 혈압 관리가 중요한데,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압 체크가 권장됩니다.
혈압은 조절이 안될 경우 큰 합병증과 돌이킬 수 없는 장기 손상, 왕성한 일상생활의 질 저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혈압약 복용, 식습관과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 지키기, 정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반응형